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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찾아가는 이동형 여름 쉼터 버스’ 운영

입력 : 2025-08-13 13:50:33 수정 : 2025-08-13 13:51:27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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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장기화되는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찾아가는 이동형 여름쉼터 버스’를 17일부터 운영한다.

 

기상청은 올해 8월과 9월 기온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더울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으며, 지난해에도 폭염이 9월 중순 이후까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시는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생활밀착형 대책을 마련했다.

 

여름쉼터 버스는 전통시장 상인, 노점 어르신, 배달 종사자 등 폭염에 노출된 야외 근무자를 비롯해 일반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장소는 전통시장 10곳과 공원 10곳 등 20곳이다. 운영 기간은 17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쉼터 버스를 운영한다.

 

버스 안에는 시원한 생수가 비치돼 시민들이 더위 속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최근 서울시와 경북도 등 다른 지자체도 농업 종사자, 배달직 종사자, 산불 피해 주민 등을 대상으로 이동형 쉼터를 운영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온열질환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분들의 불편까지 세심히 살피겠다”며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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