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윤정수(53)가 초혼을 앞두고 12세 연하 예비 신부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김장훈, 윤정수, 에일리, 김지유가 등장해 돌싱포맨과 역대급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그룹 '룰라' 이상민은 윤정수에게 "지금 결혼식장을 보러 다닌다고 들었다.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윤정수는 "맞다. 혼인신고도 올해 안에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돌싱포맨' 또 다른 MC인 배우 임원희는 "어떻게 그렇게 갑작스럽게 결정하게 됐냐"고 궁금해했다.
윤정수는 "질문이 잘못됐다. 장가는 원래 갑자기 가는 거다. 좋아하는 사람이 운명처럼 나타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결혼 얘기는 여자친구가 먼저 꺼냈다"고 부연했다.
MC 가수 탁재훈이 "웬만하면 안 그럴 텐데…"라고 놀렸다. 윤정수는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고 웃으며 응수했다.
윤정수는 예비 신부에 대해 "눈이 크고 저한테는 너무 예쁘다"고 자랑하며, 애칭은 '여봉'이라고 밝혀 달달함을 자아냈다. 또한 예비 신부가 아침마다 건강식 샐러드를 챙겨준다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윤정수는 예비 신부의 사진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이를 본 김장훈은 "내 스타일인데?"라고 말해 윤정수를 분노케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윤정수는 12세 연하 필라테스 강사와 열애 중이다. 여건만 되면 올해 안에 결혼을 할 계획이라고 여러차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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