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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박찬대와 만찬 함께한 李 “우리는 언제나 동지이자 한 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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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12 22:03:49 수정 : 2025-08-12 22:03:48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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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2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당선 이후 처음으로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 당대표 선거에서 정 대표와 경쟁했던 박찬대 의원도 함께 부르며 ‘화합’의 메시지를 재차 부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저녁 이 대통령은 민주당 정 신임 대표, 박 의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관저에서 만찬을 가졌다”며 “이 대통령은 정 신임 대표에게는 축하를, 박 의원에게는 위로를 전하며 ‘우리는 언제나 동지이며 한 식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날 만찬은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 약 2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 강 대변인은 만찬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대통령이 신임 여당 대표와의 첫 만찬 회동에 낙선자를 함께 부른 것은 이례적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만찬을 통해 ‘원팀’ 정신을 강조하고 당의 화합과 단합, 나아가 당정협력의 중요성을 부각하고자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민주당 전당대회에 보낸 영상축사에서도 “한동안은 치열하게 경쟁했더라도 지금 이 순간부터는 새로운 지도부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서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거침없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전당대회 직후에도 이 대통령은 당선된 정 대표에게는 축하 전화를, 낙선한 박 의원에게는 위로 전화를 걸며 경쟁 이후의 원팀 정신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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