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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와 지원에 감사”… 전북대 의대생, 학업 복귀 입장문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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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12 20:09:14 수정 : 2025-08-12 20:09:13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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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학업 복귀와 관련해 지역민과 대학 구성원, 교수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전북대 의대생들은 12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학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배려와 지원을 보내주신 도민, 학교 구성원, 교수님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어려운 시기에도 교육 정상화를 위해 헌신해 주신 교수님들 덕분에 다시 강의실과 실습 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이번 복귀를 “단순한 수업 재개를 넘어 무너질 위기였던 의학교육의 기반을 회복하고, 지역 사회와 국민을 위한 의료의 길을 다시 여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규정하며 “교수들의 노고와 헌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복귀 이후 학생 간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분위기 속에서 학업과 공동체의 회복이 함께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어진 교육 기회를 소중히 여기며 학문과 임상 실습에 성실히 임하고, 지역사회와 의료 현장에서 신뢰받는 의사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이 대학 의과대학 교수회는 지난달 22일 성명을 내고 2학기 복귀를 앞둔 의대생들을 향해 따뜻한 격려와 지지를 요청했다.

 

교수회는 성명에서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인 행정조치로 촉발된 의정 갈등 속에서 학생들이 학업 복귀를 결단한 것은 단순한 수업 재개를 넘어 의료인의 책임을 다시 감당하겠다는 다짐”이라며 “이들의 용기 있는 결정을 격려해 달라”고 밝혔다.

 

교수회는 “학생 비상대책위원회가 도민과 학교 구성원, 교수진, 동료 학생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 충실한 자세로 의학교육에 임할 것을 약속했다”며 “이들의 복귀가 헛되지 않도록 의학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하며 도민과 함께 의료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는 다짐도 내놨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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