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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지방공기업 부채 약 70조…“전반적으로 재정 건전성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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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12 15:27:17 수정 : 2025-08-12 15:27:17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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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건설 차입금 증가 등 원인
부채 비율 39.3%…1.5%p ↑

지난해 지방공기업 부채 규모와 비율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신도시 건설에 따른 수도권 지역 개발공사의 차입금 증가가 주 원인으로 분석됐다.

 

행정안전부가 12일 발표한 ‘2024년도 418개 지방공기업 결산 결과’에 따르면 지방공기업 자본이 177조3000억원, 부채는 69조8000억원으로, 자본 대비 부채 비율은 39.3%를 기록했다. 부채가 전년보다 4조3000억원 늘어 부채 비율도 1.5%포인트 올랐다.

사진=뉴시스

다만 행안부는 지방공기업 부채 비율이 7년 연속 30%대로 유지되고 부채 중점 관리 기관이 108곳에서 105곳으로 감소했다며 전반적으로 지방공기업 재정 건전성이 유지되고 있다고 평했다.

 

지방공기업 자산은 직영 기업의 자본 증가, 지방공사의 개발 사업 관련 부채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8조2000억원 증가한 247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손실도 2조6813억원으로 598억원 증가했는데, 상하수도 등 직영 기업과 도시철도공사의 원가 대비 낮은 요금 등이 주 원인이다.

 

지방공기업은 상하수도 등 지방 직영 기업 253곳, 지방공사 77곳, 공단 88곳으로 이뤄져 있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앞으로도 부채 중점 관리 기관 지정 등 내실 있는 관리를 통해 지방공기업이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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