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구미시, 2025년 상반기 다회용기 80만개 사용… 7530그루 나무 심는 효과

입력 : 수정 :
구미=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축제·캠핑장·장례식장까지…생활 전반으로 확산
민간기업 참여 및 시민 생활 속 실천 이끌어

구미시가 올해 상반기 공공기관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총 80만4369개의 다회용기를 사용하면서 자원순환 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쓰레기 16.08t, 이산화탄소(CO₂) 17.69t을 줄인 효과다. 7530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맞먹는다. 지난해에는 108만8612개의 다회용기 사용으로 21.77t의 쓰레기와 23.94t의 이산화탄소 감축 성과를 거뒀으며, 나무 1만 그루를 심는 데 준하는 환경 효과를 냈다.

 

◆축제까지 확산…푸드페스타서도 3만개 사용

 

12일 시에 따르면 다회용기 사용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공공기관에서는 3만2308개, 지역 축제·행사에서는 6만215개의 다회용기를 사용했다. 특히 아시아육상경기대회 기간 열린 푸드페스타에서는 5일간 3만950개의 다회용기를 도입해 친환경 축제 운영의 대표 사례로 기록됐다.

 

민간 참여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와 삼성SDI, 등 지역 주요 기업이 67만9483개의 다회용기를 사용했다. 배달음식점 17곳과 카페 20곳도 3만2363개를 도입해 시민 생활 속 실천을 견인하고 있다.

 

◆캠핑장 다회용기 무상 대여…탄소포인트도 지급

 

올해 5월부터는 구미캠핑장과 금오산야영장에 다회용기 무상 대여 서비스가 도내 최초로 도입됐다. 앱 설치 후 QR코드 인식으로 대여·반납하거나 현장에서 보증금 5000원을 내고 이용한 뒤 반납 시 환급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이용이 가능해 편의성도 높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부터는 다회용기 앱을 통해 대여하면 환경부의 탄소포인트 1000원이 지급된다. 5~6월 두 달간 캠핑장 이용 실적은 총 2916개로 제도 초기부터 시민 호응이 높다. 최근 충북 청주시가 캠핑장 다회용기 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시를 찾기도 했다.

 

◆조례 개정·공공기관 의무화

 

시는 지난 5월 ‘1회용품 줄이기 및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지원 조례’를 개정해 시청과 시의회를 포함한 산하기관, 출자·출연기관까지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했다. 장례식장에서도 지난해부터 도내 두 번째로 시범사업을 시작하며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시청 내에서는 종이컵·생수병 없는 회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부서별로 태블릿PC 50대를 보급했고, 현재 22개 부서에서 다회용컵을 사용 중이다.

 

생활 속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주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폐현수막으로 만든 장바구니 4000개와 공유우산 300개를 배포했다. 폐건전지와 장난감을 교환하는 캠페인과 환경 사생대회 등 교육형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김장호 시장은 “공공이 앞장서고 민간이 동참하는 1회용품 저감 정책은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이라며 “지속 가능한 도시 실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오피니언

포토

김혜윤 '상큼 발랄'
  • 김혜윤 '상큼 발랄'
  • 45세 송혜교, 20대 같은 청초함…무결점 피부
  • 고윤정 '아름다운 미모'
  • 이세희 '사랑스러운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