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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李대통령 24∼26일 방미… 25일 트럼프와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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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8-12 11:43:19 수정 : 2025-08-12 15:51:36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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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도 동행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5일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25일 한·미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번 회담은 한·미 정상 간 첫 대면으로 두 정상은 변화하는 국제 안보 및 경제 환경에 대응해 한·미 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방미 중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업무오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도 이번 방미 일정에 동행한다.

 

이재명 대통령(왼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뉴시스·AP연합뉴스

이번 회담의 의제와 관련해 강 대변인은 “굳건한 한·미연합 방위 태세를 더욱 강화해나가는 가운데 한반도의 평화 구축과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두 정상은 이번에 타결된 관세협상을 바탕으로 반도체·배터리·조선업 등 제조업 분야를 포함한 경제협력과 첨단기술 핵심 광물 등 경제안보 파트너십을 양국 간에 더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방미의 성격에 대해서는 “이번에는 공식 실무 방문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며 “공식방문과 달리 공식 환영식이 생략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위해 출국하는 길에 일본을 먼저 방문해 한·일정상회담도 진행할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이와 관련해선 대통령실은 아직까지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강 대변인은 “일본과 관련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정상 간 통화라든가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가운데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셔틀외교라든가 공감대를 형성한 가운데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미에 기업 총수 등 경제사절단이 동행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강 대변인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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