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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제3산업단지, 청년 친화형 복합문화공간 들어선다

입력 : 2025-08-11 21:00:00 수정 : 2025-08-11 15:22:25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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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제3산업단지가 청년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와 문화∙편의시설, 첨단 주거 환경을 두루 갖춘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11일 대구 제3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과 노후공장 리모델링사업에 이어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패키지 공모사업인 ‘임대형 기숙사 및 주차편의시설 사업’에 선정돼 총 38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대구 북구 제3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청년 친화형 복합문화공간’ 조감도. 대구 제3산업단지관리공단 제공

공단은 2027년까지 청년문화센터, 노후 공장 리모델링, 임대형 기숙사, 주차편의시설 등 4개 세부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청년과 첨단산업, 문화 등이 공존하는 복합단지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이다.

 

사업비 중 250억원은 국비로 지원하며 130억원은 지방비 부담 없이 관리공단이 현금·현물로 보탠다. 총 연면적 약 1만㎡ 규모 2개 동으로 건립된다. 각 시설은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해 공간 활용도와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서울 구로공단, 부산 사상공단과 함께 1960년대에 조성된 대구 북구 제3산업단지는 국가 산업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이후 2016년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시행과 함께 ‘대구제3산업단지’로 명칭을 변경하고 다양한 국책사업 유치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기반 시설과 공장 노후화로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홍종윤 제3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우수 청년 인재가 지역에 정착해 일할 수 있도록 로봇∙정보기술(IT) 등 첨단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3산단을 청년과 문화가 함께하는 미래형 산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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