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예술의전당 무대 올라
명작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연극으로 국내 무대에 오른다.

CJ ENM은 연극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내년 1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작품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이웃집 토토로’, ‘원령공주’ 등 여러 명작 애니메이션을 만든 미야자키 하야오의 또 다른 대표작으로, 2003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받았다. 가족과 함께 새 집으로 이사하던 중 마녀 유바바가 지배하고 있는 환상적인 신들의 세계로 들어가게 된 치히로의 성장과 모험을 그린다. 공연으로는 2022년 3월 일본의 대표적인 공연 및 영화 제작사 토호가 창립 90주년 특별 기획으로 도쿄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초연했다. 2024년 4월에는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로 진출, 3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으며 현재 중국 상하이에서 공연 중이다.
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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