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지도 등 양질의 교육 제공
충남도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손잡고 농·어촌지역 고등학생들이 도시지역 학생들과의 교육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충남도는 서천군에서 첫 번째 ‘EBS 공동 학습전략 설명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도와 EBS가 협력 추진하는 이번 학습전략 지원 사업은 교육 기반이 부족한 군 지역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접하고, 전문적인 진로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그 통로를 소개하는 자리다. 전날 서천 지역 학생과 학부모, EBS 강사 등 150명이 참여한 설명회는 EBS 대표 강사의 학습전략 강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설명회에서는 급변하는 대입 환경에 대응하도록 EBS 수능 현장 브리핑 교사의 심도 있는 특강을 진행해 학생들이 변화하는 입시경향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었다. 내신 및 모의고사 점수를 기반으로 한 EBS 유명강사들의 맞춤형 입시·진로 컨설팅도 진행했다.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학습 계획에 맞춘 일대일 대입·진로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학습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막연했던 진로 및 진학 계획을 구체화하고 효율적인 학습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이었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도는 이번 서천군을 시작으로 이달 26일에는 금산군, 9월6일에는 부여군에서 차례로 설명회를 열 예정이며, 더 많은 농어촌 지역 학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명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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