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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캠핌장 예산 통과…수원시 ‘3조6000억대’ 1차 추경안 의결

입력 : 2025-06-26 21:45:28 수정 : 2025-06-26 21: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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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3억원 증액 추경안…지역화폐·광역철도 예산 반영

경기 수원시가 3조6000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시의회는 본예산 3조1899억원보다 4513억원 증가한 3조6412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다.

수원시청

주요 사업은 지역화폐 발행 지원 148억원,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 광역철도 사업 461억원,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 124억원, 금곡동 공공도서관 건립 42억원, 농어민 기회소득 29억원, 민생경제 안정화 대책 6억원 등이다.

 

수원시가 경북 봉화군의 청량산 캠핑장 운영권을 10년간 넘겨받아 운영하는 사업에 필요한 예산 20억4200만원도 포함됐다.

 

시의회 국민의힘은 “시 예산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우선 사용돼야 한다”며 반대했지만, 인구 2만8000명으로 인구소멸지역으로 꼽히는 자매도시 봉화군과의 상생협력을 내세운 이재준 시장의 설득이 받아들여졌다.

 

수원시는 수원 시민에게 이용료 50% 할인 혜택을 적용해 여가 생활 증진과 다양한 문화생활 제공을 목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 복리증진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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