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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살해하고 차로 행인에 돌진… 20대 긴급체포

입력 : 2025-06-27 06:00:00 수정 : 2025-06-26 21: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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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서 도주중 경찰에 붙잡혀
차 안에 흉기… 구속영장 신청계획

택시 운전기사를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살해한 뒤 피해자의 택시를 몰아 사람들을 다치게 만든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펑크 난 상태의 차량을 몰고 도주한 피의자는 “기사가 길을 잘 찾지 못해 시비가 붙었다”고 주장했다. 이 남성은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약물이나 정신과 치료 이력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뉴시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26일 살인 등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31분 화성시 비봉면 한 도로에서 60대 택시 운전기사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후 택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마을 주민 2명을 잇달아 쳐 골절과 타박상 등을 입혔다.

 

“살인 사건을 목격했다”는 취지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지만 A씨는 이미 도주한 상태였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오전 4시40분쯤 남태령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이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소지한 가방에서 범행 도구로 보이는 흉기 2점을 발견했다. A씨는 손 부위에 자상 등을 입어 크게 다친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경찰은 A씨가 회복하는 대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화성=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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