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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두희 신임 국방차관 "엄중한 시기에 할 일 많아…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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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6-26 16:40:56 수정 : 2025-06-26 16: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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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26일 새 국방부 차관으로 임명한 이두희 전 육군 미사일전략사령관은 “해야할 일이 많은 상황에서 (국방차관으로서) 소명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신임 차관은 이날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엄중한 시기고 해야할 일이 많이 있는 상황에서 각별히 긴장을 하면서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두희 신임 국방부 차관. 뉴시스

현재 국방부는 안규백 장관 후보자가 지명되어 있으나, 인사청문회 등의 절차가 남아있다. 김선호 차관이 장관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따라서 이 신임 차관도 취임하면 장관 직무대행으로서 업무를 수행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이 신임 차관은 “업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차관업무를 하면서 장관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중차대한 과업이 있으므로 취임하면 곧바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고민을 해서 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차관급 인사를 발표하면서 이 신임 차관에 대해 “야전과 정책부서를 두루 거친 국방 전문가로서 온화한 리더십과 소통능력 겸비했다”며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 대응하고 한미동맹에 기반한 전방위적 억제 능력을 확보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과 첨단과학기술을 접목한 국방운영 혁신도 잘 해낼 것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차관은 육군사관학교 46기로서 합참 작전본부 화력과장, 한미연합사령부 작전참모부 화력처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육군미사일전략사령관을 역임했다. 국방부와 합참, 야전부대 근무경험을 고루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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