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균 대구시의원, ‘산불 예방 및 진화의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 발의

대구시의회는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정일균 의원(수성구1)이 12일 열리는 제317회 정례회에서 맞춤형 산불방지 대책 수립과 산불방지 및 홍보활동 추진의 근거 규정 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구시 산불 예방 및 진화의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다고 11일 밝혔다.

정일균 대구시의원. 대구시의회 제공

정 의원에 따르면 최근 산불이 예측 불가능할 만큼 빠른 속도로 확산해 대형 재난으로 이어지고 있다. 군위군 편입 이후 대구시의 산림 면적이 4만8000ha에서 9만4000ha로 약 2배 가량 증가했다.

이번 조례안은 지역의 산림과 산림 인접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역 산불방지 대책 수립 시 주요 고려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협력적 산불방지 행정을 위한 산불 방지협의회 운영도 포함됐다.

정 의원은 “지역 특성에 맞게 산불 예방과 대응 체계를 촘촘히 구성하는 한편, 다양한 산불 예방과 홍보활동으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산림의 보호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조례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