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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내고 태연히 출근…전동카트 치어 숨지게 한 40대 구속

입력 : 2025-06-05 07:10:45 수정 : 2025-06-05 07: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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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전동카트를 들이받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사고 8시간여 만에 직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북부경찰서는 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7시 7분쯤 울산 북구 신명동의 한 도로에서 SUV를 몰다 앞서가던 전동카트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전동카트를 운전하던 60대 남성 B씨가 숨졌고, 함께 타고 있던 B씨의 아내도 크게 다쳤다.

 

사고 직후 A씨는 119 신고 외에는 어떠한 구호조치도 하지 않은 채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차량 번호를 특정, 사고 발생 약 8시간 30분 만에 그의 직장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사고 당시 음주나 약물 복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채혈 검사를 진행했으며,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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