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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시청 신청사 건립 신속히 이뤄져야”

입력 : 2025-05-27 16:50:35 수정 : 2025-05-27 16: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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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가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추진하는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사업에 대해 ‘신속한 건립’을 강조하고 나섰다.

 

앞서 배광식 북구청장이 대구시장 권한대행 체제에서 신청사 설계 공모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매년 증가하는 건축비 등을 감안하면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며 반박한 것이다.

대구시 신청사 건립사업 대상지 현황. 대구시 제공

대구 달서구는 27일 입장문을 통해 “2019년 숙의민주주의 과정을 거쳐 대구 시민과 함께 이뤄낸 합의는 민주적, 절차적 정당성의 결정체”라면서 “남은 것은 대구 시민과의 약속을 흔들림 없이 이행하는 것뿐이며 건립 지체는 혼란을 자초할 뿐”이라고 밝혔다.

 

신청사는 지역 건축물에 혁신을 일으킬 수 있도록 디자인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달서구는 “대구 대표 건축물이 부재한 상황에서 신청사는 인구, 지방소멸의 시대에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대구의 성장동력이 돼야 한다”며 “주변 고층 아파트와 금봉산 사이에 갇힌 건물이 되면 훗날 크게 후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청사 건립비용도 2022년 3200억원에서 현재 4500억 원으로 급증한 만큼 대구경북 통합청사에 대비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거듭 신속한 추진을 강조했다.

 

앞서 시는 전날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총사업비 4500억여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7만2023㎡, 연면적 11만6954㎡ 규모로 신청사 설계안을 공모하기로 했다. 접수된 설계안에 대한 심사를 거쳐 9월 18일 당선작을 발표하고, 내년 9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찬 뒤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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