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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로운 모차르트 선율, 봄을 깨운다

입력 : 2025-02-28 00:15:53 수정 : 2025-02-28 00:15:52
박성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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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경기필·국립오페라단 무대
각 교향곡·‘피가로의 결혼’ 선봬

3월 클래식 무대가 모차르트 작품으로 채워진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그의 후기 3대 교향곡을 연주하고 국립오페라단은 ‘피가로의 결혼’을 공연한다.

경기필은 3월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8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경기필 마스터즈 시리즈I―아마데우스’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김선욱 예술감독 지휘로 모차르트 39번, 40번, 41번 교향곡을 연속 연주한다. 모두 1788년 6월에서 8월 사이 짧은 기간 동안, 약 6주 만에 작곡된 작품이다. 모차르트가 개인적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시기다. 아버지의 사망과 급증한 빚 등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모차르트는 이 교향곡들을 창작했다.

국립오페라단은 올해 첫 정기공연으로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을 3월 20∼23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상류층에 대한 비판과 조롱이 담긴 오페라 부파로 결혼생활과 연인의 사랑에 관해 알마비바 백작과 백작부인, 피가로와 수잔나의 이야기를 그렸다. 알마비바 백작 역은 바리톤 양준모와 이동환이 맡는다. 백작부인은 소프라노 홍주영과 최지은이 연기한다. 수잔나 역은 소프라노 이혜정과 손나래, 피가로 역은 베이스바리톤 김병길과 베이스 박재성이 각각 맡는다.

지휘는 다비트 라일란트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연출은 프랑스 출신 연출가 뱅상 위게가 맡는다.


박성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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