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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진다’… 부산지역 학교 밖 청소년 71명 검정고시 도전장

입력 : 2024-04-04 14:20:27 수정 : 2024-04-04 14: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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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사정으로 학교 울타리를 벗어난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에 나섰다. 부산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이 올해 검정고시에 도전장을 던졌다.

 

부산시교육청은 6일 진행되는 ‘2024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에 부산지역 학교 밖 청소년 71명이 응시했다고 4일 밝혔다.

 

자신들의 꿈을 위해 과감하게 도전장을 낸 청소년들은 부산오륜학교(부산소년원) 원생 45명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소속 청소년 26명이다. 이들은 부산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국어·영어·수학·사회·한국사·과학 등 6개 과목 검정고시를 준비해왔다.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부산오륜학교 원생들의 검정고시 준비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청소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부산 기장군·부산진구·사상구·동구·남구·동래구 등 6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어·영어·수학·사회·한국사·과학 등 6개 과목 강사를 지원했다. 

 

이들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청소년들의 특성과 센터 여건을 고려해 강사들과 질의응답 방식으로 과목당 주 1~2회 수업을 진행했다. 또 학습자 수준에 맞게 기초반·심화반으로 나눠 개별 및 맞춤형으로 지원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빈틈없는 교육 지원에 힘써 왔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에서는 지난해 55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에 응시해 43명이 합격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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