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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 28.9%… 2021년보다 0.3p 상승

입력 : 2022-04-16 22:49:53 수정 : 2022-04-16 22: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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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일본의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일본 총무성이 15일 발표한 작년 10월 1일 기준 인구 통계를 보면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28.9%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이 비율은 2005년 20.2%, 2010년 23.0%, 2015년 26.7% 등으로 노령화가 가파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05년과 비교하면 고령자 비율이 16년 사이 8.7%포인트나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제활동이 활발한 15~64세 비율은 66.1%에서 59.4%로, 15세 미만 아동 비율은 13.8%에서 11.8%로 각각 줄었다.

 

일본 전체 인구는 1억2550만명으로 1년 전보다 64만4000명 줄었다.

 

이 같은 감소폭은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있는 1950년 이후 최대다. 이로써 일본의 인구는 2011년 이후 11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2010년 10월 1일 기준 1억2806만명이던 일본 인구는 11년 사이에 256만명(약 2%) 감소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 자연 증가분(출생-사망)이 지난해 마이너스 60만9000명을 기록했다. 인구 자연감소가 2007년 이후 15년 연속 이어졌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입국 제한으로 외국인 유입이 줄어든 것도 인구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출국자가 입국자를 웃도는 ‘사회감소’는 이번에 3만5000명이었다. 외국인 인구 사회감소는 2만8000명이었다.

 

일본에서 외국인 출국자 수가 입국자 수를 웃돈 것은 2012년 이후 9년 만이다. 지역별로는 4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오키나와현을 제외한 46곳에서 1년 새 인구가 감소했다.

 

수도인 도쿄 인구는 4만명 줄어든 1401만명으로 26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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