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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주 구간 항공편… 코로나19에도 전 세계 가장 붐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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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18 12:18:00 수정 : 2020-11-18 11: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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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서울∼제주 구간 항공편이 가장 붐비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항공편이 국제선이 정상 운항을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선 이용이 활발한 상황이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항공정보업체 OAG에비에이션월드와이드의 자료를 인용해 항공편 국제 노선은 코로나19로 여전히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지만, 국내선 항공편은 자국내 이동이 자유로워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노선중 가장 붐비는 노선이 10개가 모두 아시아에 있었고, 그 중 서울과 제주 노선이 11월에만 약 130만석이 운항을 했거나 운항 예약돼 가장 붐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국제선 상위 10개 노선을 합친 좌석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서울 노선은 코로나 이전 하루 평균 4만8000석이 이동하는 등 지난해 1700만석이 이동해 가장 붐비는 국내선이었다.

 

국내선 상위 10개 노선 중 서울∼제주 노선을 제외하곤 중국과 일본에 각각 4개 노선이, 베트남에 1개 노선이 있었다.

 

중국에서 가장 붐비는 노선은 베이징에서 상하이를 운항하는 항공편으로 11월에만 76만8000여석이 이동한다.

 

하지만 전세계 국제노선 항공편은 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1월중 가장 붐비는 국제 노선은 불과 14만7950석이 운행하는 이집트 카이로∼사우디아라비아 제다 구간이다. 홍콩∼타이페이는 9만3922석으로 국제 노선에서 8번째로 많았다. 항공분석회사인 시리움은 지난 11일 현재 전 세계 여객기의 31%가 운항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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