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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억원 투자시 태양광 사업권 200MW 혜택…새만금 특전 부여

입력 : 2020-06-30 03:00:00 수정 : 2020-06-30 14: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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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업이 새만금에 총 6000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대규모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권을 특전으로 제공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29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민간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과 연계한 ‘투자유치형 발전사업’ 제1차 사업자를 오는 8월25일까지 공모한다.

 

투자유치형 발전사업은 새만금 산업연구용지에 복합도서관 기반의 창업지원센터(클러스터)와 글로벌 정보통신(IT)기업을 겨냥한 데이터센터 등에 총 6000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권 200MW(메가와트)를 특전으로 부여하는 것이다.

 

수상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량 200MW는 한전에 매도시 연간 40억원가량의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규모다.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은 총 2.1GW(기가와트) 규모로 추진 중이며, 이번 투자유치형 발전사업을 포함한 전체 사업 인허가를 일괄 추진하고 있다. 착공은 올해 하반기 한국수력원자력의 300MW를 시작으로 차례대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새만금개발청이 지난해 11월 말 공모해 1단계로 선정한 총 4건의 사업모델 중 하나인 ‘산업투자형 발전사업’에 해당한다. 나머지는 개발 투자형 발전사업으로 국제협력용지(250만㎡) 1건과 관광·레저용지(570만㎡) 2건이다.

 

새만금개발청은 나머지 3건의 사업도 차례대로 사업자 선정 절차에 착수해 올해 안에 발전사업자를 모두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특전은 사업 내용과 규모에 따라 별도로 부여할 방침이다.

 

최근 새만금은 공항·항만·수변도시 등 대규모 핵심 기반시설 설치 계획이 확정되고 동서도로 등 간선도로 구축의 속도감 있는 추진, 토지임대료 인하 등 다양한 인센티브 도입으로 혁신기업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기업 입주는 지난해만 18곳(투자 규모 3414억원)이 확정했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투자유치형 발전사업을 통해 새만금에 새롭고 혁신적인 민간투자가 촉진될 전망”이라며 “특히 이번 창업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는 새만금에 젊고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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