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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정시모집 본격화…입시설명회·합격 예측 프로그램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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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2-05 03:00:00 수정 : 2019-12-04 21: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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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대전시 서구 둔원고등학교에서 수능 성적표를 받은 한 학생이 자신의 성적표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가 4일 수험생들에게 배부됐다. 오는 26일부터 시작하는 대입 정시 모집이 본격화했다. 수험생들은 교육기관과 입시업체 등의 정시설명회, 온라인 정시합격 예측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면 복잡한 정시 방정식을 푸는 데 다소 도움을 얻을 수 있다.  

 

◆5일부터 줄줄이 정시설명회

 

교육기관과 대형 입시업체 등은 5일부터 일제히 정시설명회를 연다.

 

공교육기관 중에서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5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전국 135개 대학이 참가하는 ‘2020학년도 정시모집 대학 입학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이 주최하는 정시 설명회도 있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 광운대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2020학년도 대입 정시 설명회를 진행한다. 서울교육연구정보원 진학지원단 소속 교사들이 계열·점수대별 지원전략 등을 소개한다.

 

입시업체 중에서는 종로학원하늘교육이 5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0 정시지원전략 설명회’를 연다. 임성호 대표, 오종운 평가이사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메가스터디도 같은 날 오후 2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0 정시 최종지원 전략설명회’를 개최한다. 손주은 메가스터디그룹 회장과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주말인 7일엔 진학사와 대성학원, 커넥츠스카이에듀의 정시설명회가 열린다.

진학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0학년도 정시 합격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 허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이 도움을 준다. 커넥츠스카이에듀도 같은 날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진선여고 회당기념관에서 ‘2020 정시 최종전략 설명회’를 진행한다. 정용관 커넥츠스카이에듀 총원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대성학원도 이날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정시설명회를 연다.

 

비상교육과 서울 구로구청과 함께 12일 오후 7시 구로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2020학년도 대입정시 합격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유웨이는 16일 오후 4시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2020학년도 정시 파이널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과 백승한 부소장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온라인 정시 합격예측 프로그램 눈길

 

입시컨설팅 업체인 ‘거인의어깨 교육연구소’는 2020학년도 전국 4년제 대학 정시모집 선발전형을 검색하고, 대학 및 학과별 유·불리를 판단해 볼 수 있는 ‘온라인 정시 합격예측 프로그램’의 정식 서비스를 오는 6일에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영역별 반영비율과 반영방법이 제각각인 197개 정시선발 대학·학과의 전형을 검색해 대학별 계산식에 맞춰 내 성적을 계산한다. 해당 대학·학과의 예상 합격선과 비교해 지원의 유·불리를 판단해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각자의 성적과 지원성향에 맞춰 가·나·다 군별 다양한 조합을 예상해 보다 안정적인 지원전략을 수립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3년간의 입시결과 통계자료와 올해 점수분포에 따른 변동 폭을 가늠해 수동으로 배치점수를 설정하는 방식을 택했다. 판정은 안정부터 불가까지 6단계로 제공된다. ‘SSOG 쏙’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김형일 대표는 “온라인 프로그램의 장점은 차별화된 배치점수로 인해 틈새를 노릴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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