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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후폭풍… 주택 거래절벽 본격화

입력 : 2018-12-18 21:18:10 수정 : 2018-12-18 21: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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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만4800건… 2017년比 13.8%↓ / 서울 9300건 그쳐… 23%나 급감 9·13부동산 대책에 따른 주택 ‘거래절벽’현상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6만4804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8% 줄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5년 평균(9만366건)과 비교하면 28.3% 감소한 것이다.

앞서 10월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9만2566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46.4%, 전월 대비 21.6% 각각 늘었다. 매달 발표되는 거래량 통계는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고된 자료이기 때문에 10월엔 9·13대책 직전에 활발히 거래된 실적이 반영돼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11월에는 수도권 거래량(3만2921건)이 작년 대비 12.3% 줄었다. 이 중 서울은 9324건으로 22.6% 급감했다. 지방(3만1883건) 역시 15.2%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11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80만538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다.

11월 전월세 거래량은 15만2339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3% 늘었으나 전월에 비해서는 11.7% 줄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율은 39.7%로, 작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낮아졌고 전월 대비로는 1.2%포인트 높아졌다.

나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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