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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 추억의 PX… 종합복지시설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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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2-16 15:02:04 수정 : 2018-12-16 1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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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복지단이 전국 2000여개 군마트(PX)를 대상으로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국방부가 16일 밝혔다. 부대 폐막사나 창고 등을 활용해 제품을 단순 진열, 판매하던 군마트를 장병들이 차를 마시고 독서도 할 수 있는 시설로 바꾸는 사업이다.

군마트를 관리하는 국군복지단은 세련된 인테리어와 디자인을 적용한 ‘카페&마트’ 개념으로 군마트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설개선 공사를 마친 군마트는 ‘WA마트’로 불린다. WA마트는 국군복지단의 영문명인 ‘Welfare Agency’의 약자이면서 쇼핑과 휴식을 위해 편안한 마음으로 ‘와’주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10월 새롭게 문을 연 육군 부사관학교 군마트를 이용한 석방원(22) 상병은 “군마트가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군마트가 단순 쇼핑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우들과 함께하는 힐링공간으로 바뀌었는데, 우리 부대뿐만 아니라 다른부대에도 이런 혜택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복지단은 17일 육군훈련소 본점 군마트를 개장하는 등 관련 사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단 관계자는 “우리 군도 미군 같은 선진 군대에 버금가는 장병 복지시설을 갖춰가고 있다”며 “장병의 복지는 전투력과 직결되는 만큼, 장병들이 가장 밀접하게 느끼고 있는 군마트에 대해 환경개선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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