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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행이 영~' 안희정 일부 측근, 김지은씨 비방 댓글 달다가 딱 걸려

입력 : 2018-08-22 09:05:03 수정 : 2018-08-22 0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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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김지은 전 충남도 정무비서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폭로를 하고 있는 모습. 안 전 지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일부 안 전 지사 측근이 김씨에 대한 비방이 담긴 댓글을 달았다가 경찰에 걸렸다. 사진=jtbc 캡처

김지은씨 뒤를 이어 안희정 전 충남지사 수행비서가 된 사람 등 일부 안 전 지사 측근이 김지은 씨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달다가 덜미를 잡혔다.

22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안 전 지사의 전 수행비서 A씨와 홍보사이트 관리자 B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전국 성폭력상담소 등 여성단체들이 꾸린 '안희정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원회'의 고발에 따라 수사에 들어갔으며 자세한 내용을 밝히진 않았다.

A 씨 등은 지난 3월 김씨가 안 전 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직후부터 1심 재판이 진행된 최근까지 관련 기사에 김씨를 헐뜯는 댓글을 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실명으로 김씨를 비난했으며 성폭행 사건과 무관한 사생활이나 평소 품행을 문제 삼았다. 또 일부 원색적 욕설까지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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