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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아메리카, 경기 중 성추행 당했지만 퇴장당한 카바니…이유는?

입력 : 2018-06-15 23:22:17 수정 : 2018-06-15 23: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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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경기중 우루과이 에딘손 카바니(31·사진 오른쪽)를 성추행한  칠레 수비수 곤살로 하라(32·사진 왼쪽)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2015년 6월 미국 AP통신은 "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하라의 비신사적인 행위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시 카바니는 칠레 산티아고 칠레 국립경기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2015 코파아메리카 8강전에서 옐로 카드 두 장을 받아 퇴장당했다.

전반전에 한 차례 경고를 받은 카바니는 후반전 18분 신경전 중 하라의 얼굴을 손으로 밀어 경고누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문제는 두 번째 옐로 카드가 나오게 된 배경이었다.

카바니가 옐로 카드를 받기 전 하라가 카바니의 엉덩이 부근을 손가락으로 수 차례 찌른 것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상황에 따라서는 카바니를 피해자로 볼 수도 있는 것. 하지만 주심은 교묘하게 이뤄진 하라의 행동을 미처 보지 못했다.

오히려 하라는 얼굴을 잡고 고통을 호소했으며 카바니의 퇴장으로 분위기가 꺾인 우루과이는 칠레에 0대1로 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카바니의 조국 우루과이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A조에 속했으며 러시아,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 예선 경기를 가진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칠레TV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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