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채용비리 논란' 노회찬 "권성동에 의원직 걸자고 했더니 '못 하겠다'고"

입력 : 2018-02-23 10:48:08 수정 : 2018-02-23 10:48:0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정의당 노회찬(경남 창원시성산구, 원내대표) 의원

정의당 노회찬(경남 창원시성산구, 원내대표) 의원이 자유한국당 권성동(강원 강릉시) 의원에게 국회의원직 동반사퇴를 제안했다고 털어놨다.

2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노회찬 의원은 권성동 의원에게 강원랜드 채용 비리 및 수사 외압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국회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약속하라고 제안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노회찬 의원은 "제가 저는 채용과 관련해서 사전에 알지도 못했고 다 채용이 끝난 뒤에 인사하러 와서 알게 된 사람인데 채용 과정에서 부정한 청탁을 직접 하거나 혹은 누구를 시켜가지고 간접적으로 하거나 어떠한 식으로라도 제가 이와 관련된 바가 1%라도 있다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 수사로 무슨 제가 형사적으로 책임져야 될 일이 나오지 않더라도 형사 처벌과 무관하게 그런 사실이 1%라도 있다면 의원직을 완전히 사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자유한국당 권성동(강원 강릉시) 의원

그러면서 권성동 의원을 향해서도 똑같은 약속을 해 달라고 요구한 것에 관해 언급했다.

노회찬 의원은 "권성동 의원도 비슷한 취지로 발언을 하길래 그러면 권성동 위원장도 검찰 수사와 무관하게 불법채용에 부정한 청탁을 한 것이 드러난다면 사퇴할 것을 국민 앞에 약속해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권성동 의원은 '내가 왜 약속을 하냐'며 본인이 그거 못 하겠다고 했다"며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연합뉴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정은채 '반가운 손 인사'
  • 정은채 '반가운 손 인사'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