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의원은 이날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13 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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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는 창원시 구산면과 거제 장목면을 잇는 투명 해저터널과 대교를 만들어 한일 해저터널과 연결하고 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도 한일 해저터널과 연결해 세계적인 관광명소 및 ‘아시아의 유로스타’로 만들어 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지역 모 언론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도민 5589명이 응답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7.8%가 한일 해저터널 건설에 찬성했다는 조사 결과도 덧붙였다.
그는 만약 자신이 선거에서 당선이 되면 “도민 명에 따라 코리아 실크로드 건설을 꼭 추진하겠다”며 이는 “제2의 경부고속도로 건설사업이다”고 강조하고 항공·나노융합·해양플랜트 등 산업단지 수출통로 확대와 함께 자동차 1시간 30분, 고속철도 40분 만에 일본 관광객이 올 수 있다면 경남이 대표적 관광산업 성공 모델이 될 것” 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 “경남은 기계·조선산업 침체와 시대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빈부 격차, 중산층 붕괴, 청년실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안전불감증 등 각종 양극화 현상으로 사회통합이 도전받고 지역 경제는 활력을 잃어버렸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홍준표 전 지사가 만들어놓은 3개 국가산업단지를 유치와 미래 전략 50년 사업을 기반삼아 경제 회복과 활성화를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함안이 고향인 안 전 의원은 마산고와 부산대 의대를 졸업하고 인제대 의대 교수, 중앙자모병원 원장,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상임대표, 바른선거시민모임전국연합회 공동대표, 지방분권운동경남본부 상임공동대표 등을 지냈으며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3선을 했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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