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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한파 속 교도소 추위도 녹인 '음악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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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2-07 11:23:56 수정 : 2018-02-07 11: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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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교도소(소장 윤길현)는 지난 5일 교도소 대강당에서 숙명여대 음악치료대학원과 사단법인 한국음악치료학회, 에스엠뮤직테라피(SM-Music Therapy) 주관으로 ‘브라보 마이 라이프, 브라보 유어 라이프!(Bravo, My Life! Bravo, Your Life!)’라는 제목의 음악회(사진)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수용자 300명이 대상었다. 음악을 매개로 수용자들의 사회성을 높이고 수용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연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숙명여대 음악치료대학원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공연은 성악, 콰이어차임 합동연주, 어쿠스틱밴드를 기반으로 한 가요 공연 등 다양한 연주와 노래로 이루어졌다. 모두가 함께 부른 ‘걱정말아요 그대’의 멜로디와 가사는 서로에게 따뜻한 격려와 위로가 되어 올겨울 최강 한파 속에서도 온기를 나누기에 충분했다.

서울남부교도소는 문화공연 프로그램 운영의 일환으로 수시로 외부 공연단체를 초청해 수용자를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교도소 관계자는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수용자 심성 순화와 사회성 회복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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