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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 “추가 금리인상 신중해야”

입력 : 2017-12-19 22:13:32 수정 : 2017-12-19 22: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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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경제 견실한 상태인지 불확실” / 이자 변동 속도 빠르지 않을 듯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은 지난달 말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내리면서 추가 인상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19일 공개된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동결’ 소수의결을 낸 조동철 위원은 “우리 경제가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당장 축소해야 할 정도로 견실한 상태에 이르렀는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화정책 완화 정도의 조정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기조적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수렴해 가는 것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신중히 결정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위원들도 비슷한 견해를 밝혀 추가 금리 인상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A위원은 “앞으로 경기와 물가 동향, 금융안정 상황을 시간을 가지고 면밀히 점검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위원은 “물가목표 수렴 전망이 더욱 견조해질 때까지 완화적 통화기조를 유지해갈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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