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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부동산 대책’ 약효 다했나…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입력 : 2017-09-22 19:57:46 수정 : 2017-09-22 19: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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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등 영향 0.06% 올라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8·2부동산대책의 후속 규제 강화 정책이 일정한 시차를 두고 도입되면서 정비사업 호재가 있는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22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일주일 전에 비해 0.06% 오르며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재건축 아파트는 0.07% 올라 지난주(0.11%)보다 둔화했지만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일반 아파트값 상승률도 0.06%로 지난주(0.03%)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집주인들은 내달 발표될 가계부채대책 등 추가 대책을 기다리며 매도 결정을 미루고 매수자들도 관망하면서 거래는 많지 않지만, 재건축·청약시장의 호재 등으로 호가를 올리는 단지들이 늘었다. 구별로는 마포구가 0.24%로 가장 많이 올랐고 광진(0.13%), 중구(0.13%), 성북(0.12%), 송파(0.11%), 동작(0.10%), 강동구(0.09%)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용산구는 일부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이면서 0.07% 내렸다. 신도시는 0.03% 올랐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주간 0.08% 상승했고 입주물량이 많은 신도시는 보합을 보였다. 경기·인천은 0.01% 하락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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