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에 참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와 하태경·정운천·김영우·권오을 최고위원과 김세연 사무총장, 정병국 전 대표도 함께했다.
이 대표는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 "바른정당, 보수의 본진이 되어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열겠다"고 적었다.
그는 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보수가 바로서야 보수와 진보가 두 날개로 건강하고, 균형 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믿음 하나로 이 고난의 행군인 개혁보수의 길을 가고 있다"며 "현충원을 오니 이 길을 더 막대한 책임감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몇 갑절 더 해진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현충원에 오니 역사적인 책임감이 느껴지고, 어깨가 무거워서 내려앉을 지경"이라며 "당선 축하 말씀에 대해 감사의 마음 보다는 무거움 마음이 더 들어서 도와주십사하는 부탁의 말씀을 모든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오후에 전병헌 정무수석과 배재정 국무총리 비서실장의 예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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