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팩은 고급화장지나 냅킨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100% 천연펄프지만, 일반폐지와 혼합 배출하거나 각종 쓰레기와 함께 종량제 봉투에 버려지는 등 발생량의 70%가 매립 또는 소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종이팩 활성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200㎖ 종이 팩 100개, 500㎖는 55개, 1000㎖는 35개에 대해 재생화장지 1롤과 교환해 준다.
종이 팩을 가지고 가까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한 분리배출 교육을 강화하고 분리수거 비닐봉지, 마대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정이나 기관 등에서 배출되는 종이팩은 소중한 자원으로, 배출할 때부터 일반폐지와 분리해서 배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동근 기자 sd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