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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알프스나 호주·일본에서 알프스로 불리는 곳에 비해 산 높이는 낮지만 그 수려함은 부족함이 없다. 특히 봄철의 영남 알프스는 신록의 계절답게 곳곳에서 파릇파릇함이 자라고 있다.
울산 울주 간월재에 있는 새 모양의 솟대가 자유롭게 구름바다 속으로 날아가길 원하는 듯 운해와 산봉우리들을 바라보고 서 있다. 영남 알프스는 경북 경주와 청도, 경남 밀양과 양산, 울산 울주군 등에 걸쳐있는 1000m 넘는 9개의 산을 일컫는다. 간월산과 신불산을 사이로 중간에 있는 간월재는 영남 알프스의 관문이다. 유럽의 알프스나 호주, 일본의 알프스로 불리는 곳에 비해 산들의 높이는 낮지만, 수려함은 부족함이 없다. |
동이 완전히 트기 전 울산 울주 간월재에서 바라보는 운해와 산봉우리들이 한 폭의 수채화를 그리고 있다. 영남 알프스는 경북 경주와 청도, 경남 밀양과 양산, 울산 울주군 등에 걸쳐있는 1000m 넘는 9개의 산을 일컫는다. 간월산과 신불산을 사이로 중간에 있는 간월재는 영남 알프스의 관문이다. 유럽의 알프스나 호주, 일본의 알프스로 불리는 곳에 비해 산들의 높이는 낮지만, 수려함은 부족함이 없다. |
특히 간월재에서 간월산 방향으로 오르는 길의 전망은 산행의 수고를 이겨내게 한다. 맑은 날이면 울산 앞바다 전망을 기대해도 좋을 듯싶다.
봄철에는 간월재에서 내려다보는 운해와 봉우리들이 이루는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날이 조금 더 따뜻해지면 보기 힘들어질 수 있다. 운해는 일교차가 많이 나고 맑은 날에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해 뜨기 전부터 해가 올라오기 시작할 때까지 여명과 해 뜬 후의 강렬한 태양 빛이 만드는 풍광은 힘든 새벽 산행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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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완전히 트기 전 울산 울주 간월재에서 바라보는 운해와 산봉우리들이 한 폭의 수채화를 그리고 있다. 영남 알프스는 경북 경주와 청도, 경남 밀양과 양산, 울산 울주군 등에 걸쳐있는 1000m 넘는 9개의 산을 일컫는다. 간월산과 신불산을 사이로 중간에 있는 간월재는 영남 알프스의 관문이다. 유럽의 알프스나 호주, 일본의 알프스로 불리는 곳에 비해 산들의 높이는 낮지만, 수려함은 부족함이 없다. |
울산에서는 꼭 힘든 산행을 하지 않고도 일출을 볼 수 있다. 새해 일출 장소로 잘 알려진 간절곶과 명선도 등은 바다 바로 앞에서 일출을 볼 수 있어 차로 언제든 갈 수 있다. 이 중 간절곶은 매년 1월1일이면 한반도 내륙에서 가장 빨리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간절곶의 일출 시각이 다른 내륙 지역보다 365일 가장 빠른 것은 아니다. 해 뜨는 위치가 조금씩 달라져 계절에 따라 강원이나 포항 등에서 먼저 뜰 때도 있다.
울주(울산)=글·사진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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