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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창·김민종, 칠성파 부두목 결혼식 사회+축가 '논란'

입력 : 2015-11-03 15:58:02 수정 : 2015-11-03 16: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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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손지창과 김민종이 폭력조직 '칠성파' 간부의 결혼식에 참석한 사실이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저녁 서울 송파구 특급호텔에서 부산 최대 폭력조직 '칠성파' 부두목 A씨(56)의 결혼식이 열렸다. A씨는 칠성파 두목 이강환(72)씨의 '오른팔'로 알려진 인물이다.  

이날 예식이 열린 호텔 3층은 1시간 전부터 조직폭력배로 보이는 수백 명의 건장한 남성으로 북적였다. A씨의 결혼식에는 칠성파 조직원 90여명과 타 조직 간부 등 25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손지창과 김민종이 결혼식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결혼식 사회는 손지창, 축가는 김민종이 맡았다.

유명 연예인이 폭력조직의 결혼식에 참석한 것을 두고 곱지 않은 시선이 나오자 김민종은 "지인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어 참석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경찰은 칠성파 부두목의 결혼식을 앞두고 만일의 폭력사태를 우려해 서울지방경찰청 폭력계, 강남·송파경찰서 강력팀 형사들과 기동타격대 등 230여명의 경찰을 호텔 안팎에 배치했지만 별다른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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