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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30GB(기가바이트), 심지어 1TB(테라바이트, 1024GB) 저장 공간을 제공하는 e메일이 최근 등장하면서 용량경쟁이 엽기로 치닫고 있다.

지난달부터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퍼지기 시작한 대용량 메일은 30기가닷컴(http://www.30gigs.com)과 메일네이션 솔루션(http://www.mailnation.net) 두 가지다. 이들은 각각 30GB와 1TB e메일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현재 국내 포털들이 제공하는 웹메일 최대 용량은 1GB 전후고, 가장 많은 공간을 제공하는 G메일도 2GB에 머물고 있다. 1GB를 기준으로 비교해 보면 각각 30배, 1000배에 육박하는 공간을 제공하는 셈이다.

30기가닷컴은 이미 가입한 회원이 다른 네티즌에게 초대장(http://www.30gigs.com/invite)을 보내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메일네이션은 누구나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다. 메일네이션 1TB e메일은 한글 메뉴도 함께 제공한다. 다만 두 서비스 모두 서버가 해외에 있고 사용자들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속도 및 안정성이 다소 쳐진다.

이에 대해 30기가닷컴은 홈페이지서 “우리 목표는 50GB, 또는 100GB까지 늘려가는 것”이라며 “저장공간 뿐만 아니라 GD2 서명 기능 등 스팸 메일을 막는 기능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빈센트 리오우(Vincent Liou) 메일네이션 솔루션스 CEO도 공식 블로그에서 “1TB 용량은 핫메일의 4000배, G메일의 500배에 이르는 엄청난 양이다”며 “IMAP과 POP3 접속은 물론이고 광고, 바이러스, 스팸 등이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서명덕기자 md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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