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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17년간 출연료 186억, 실제 번 돈은 65억 정도”

입력 : 2023-04-07 11:16:16 수정 : 2023-04-07 14: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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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용 유튜브 채널 ‘올댓스타’서 빚 청산 과정 전해
유튜브 채널 ‘올댓스타’ 방송 화면 갈무리

 

기자 겸 유튜버 안진용이 방송인 이상민의 70억원의 채무 청산 과정을 전했다.

 

실제, 최근 한 방송에서 이상민은 거액의 채무를 올해 다 청산하게 된다고 직접 전해 안진용의 이야기에 더욱 관심을 모이고 있다. 4일 안진용은 유튜브 채널 ‘올댓스타’에서 이상민이 지난 17년간 출연료로만 186억1500만원을 벌었다고 말했다.

 

안진용에 따르면 이상민은 2005년 사업에 실패해 69억5000만원의 빚을 떠안았다. 당시에는 사업 실패와 각종 구설 때문에 방송사에서 이상민을 부르는 곳이 적었기에 이상민에게 빚 청산은 쉬워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2012년 ‘음악의 신’ 이후부터 이상민은 활발한 방송을 이어오고 있다. 2012년부터 12년간 이상민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은 80개가 넘는데 매일 하루 한번 이상은 방송에 출연한 셈이다. 거의 쉬는 날 없이 일을 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더해 tvN ‘더 지니어스’에서 우승하면서 받은 상금 6200만원을 거의 다 빚 갚는데 썼다고 부연했다.

 

참고로 더 지니어스는 가수 배우 정치인 아나운서 등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게임에 도전,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심리전을 벌이는 리얼리티 쇼다. 2013년 4월에 방송을 시작해 2015년 9월까지 총 4개 시즌을 방송했다.

 

이상민은 2015년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함께하면서 고정 프로그램이 많아졌다. 2016년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궁상민’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메인 MC로 발돋움했다.

 

그렇지만 단발성 게스트로 섭외되는 경우에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갔다고 한다. 또한, 출연료가 맞지 않아도 협상을 통해 웬만하면 방송에 출연했고 어떻게든 합의점을 찾아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한다.

 

안진용은 이상민의 출연료에 대해 주변 PD와 작가에게 물어본 결과 초창기 회당 출연료는 200만원이었으며 메인 MC를 맡은 뒤에는 자연스럽게 더 올랐다.

 

이어 “회당 평균 출연료를 300만원으로 잡고, 하루도 빠짐없이 방송에 출연했다고 하면 연수익은 10억9500만원이다. 여기에 17을 곱하면 186억1500만원이 된다”고 전했다.

 

덧붙여 “하지만 세금이라는 것이 무섭다. 이 정도 소득이면 세금이 절반”이라면서 “남은 돈은 약 93억원 정도일 것이다. 이 돈을 소속사와 7대3으로 나누면 이상민이 실제로 번 돈은 65억원 정도”라고 추산했다.

 

그러면서 “필요 경비와 17년간의 생활비 등을 제외하면 돈이 모자랄 수 있다. 하지만 재방송료도 있고, 기타 광고와 홈쇼핑 출연도 꽤 많이 했다. 이런 수입들을 다 합하면 이상민이 17년 동안 어떻게 70억 원대 빚을 갚을 수 있는지 대략적인 계산이 나온다”고 부연했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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