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 등 주요 4개 도시에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는 에어부산이 부산-오사카 노선에 항공기를 추가 투입한다.
에어부산은 다음달 1일부터 매일 왕복 2회 운항하던 부산-오사카 노선을 왕복 3회로 증편 운항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김해공항에서 매일 오전 8시35분과 오후 4시30분 2차례 출발하는 부산-오사카 노선에 다음달 1일부터 오전 11시25분 항공편을 추가한다.
지난해 7월 김해공항 취항 항공사 중 처음 부산과 오사카 하늘길을 열어 양 도시 간 교류 회복의 신호탄을 쏘았던 에어부산은 이후 6개월간 약 6만9000명의 여행객을 수송했다.
이는 김해공항을 통해 오사카 노선을 이용한 전체 이용객(14만4000여 명)의 48%에 해당하는 것으로, 오사카 노선 항공 이용객 2명 중 1명이 에어부산을 이용한 셈이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국적사 중 유일하게 부산-오사카 노선 운항으로 일본 여행 활성화에 주력했다. 10월부터는 주 4회에서 매일 왕복 2회로 운항 편수를 대폭 확대하는 등 오사카 여행객 수 증가에 일등 공신 역할을 해왔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오사카는 후쿠오카와 함께 설 연휴 예약률이 90%를 상회할 만큼 전통적으로 인기 높은 해외 여행지”라며 “2월부터 더 많은 여행객들이 편리한 스케줄을 통해 오사카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인천공항에서도 △후쿠오카 1회 △오사카 2회 △도쿄(나리타) 2회 등 5차례 왕복 일본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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