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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증 진단→자궁 적출’ 고백한 최정원 “더 큰 문제 발생해”...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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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0-04 17:51:41 수정 : 2022-10-04 17: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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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건강한 집'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최정원이 자궁내막증을 진단 받고 자궁 적출을 감행했다고 털어놨다.

 

3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최정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최정원은 “제가 한때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었다. 생리통도 없었는데 마흔이 넘어가면서부터 생리통이 시작됐다“며 “그게 너무 아파 병원에 갔더니 자궁내막증이라고 자궁을 적출하라더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그때는 여성성을 잃는 것 같아 못했다. 그래서 약물 치료로 버텼는데, 해가 갈수록 정말 아이를 낳는 고통의 한 3~4배로 아팠다”며 “결국 삶의 질이 너무 떨어져 수술했다”고 밝혔다.

 

최정원은 “그런데 더 큰 문제가 발생했다”며 “수술 이후 갱년기가 일찍 찾아와 극심했다. 안면홍조는 기본이고 한겨울에도 더웠다가 갑자기 오한이 왔다. 그리고 몸무게가 8kg이 늘기도 하고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전 단계,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 아픈 데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함께 출연한 최정원의 모친 또한 혈관질환이 있다며 “뇌출혈로 쓰러져 한쪽 눈이 실명됐다. 남은 눈에도 녹내장이 왔다. 갱년기 이후 혈압과 혈당이 높아진 게 원인이라더라. 하지만 내가 마음이 아픈 건 딸이 나보다 더 아픈 곳이 많은데 부모 간호하는 게 보기 안타깝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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