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보잡 주제에 싸구려 짓” 손흥민 ‘여친’ 주장 누리꾼에 이정현이 받은 DM

사진=이정현 인스타그램 캡처

프리랜서 방송인 이정현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축구선수 손흥민과 찍은 인증 사진을 게재한 가운데 자신을 손흥민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에게 악성 다이렉트 메시지(DM)을 받았다.

지난 15일 이정현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암요 암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자신을 손흥민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누리꾼 A씨가 보낸 DM이 담겨 있다.

앞서 지난 13일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친선 경기에서 장내 아나운서를 맡은 바 있는 이정현은 경기 후 손흥민과 찍은 인증 사진을 다음 날인 14일 SNS에 게재했다.

사진=이정현 인스타그램 캡처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 A씨는 “저는 손흥민 여자친구다. 임자 있는 아나운서 분이 저희 측에 피해주셔서 연락드린다. 사진 요청, 인스타그램 업데이트한 점 등을 고소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A씨는 이정현에게 “듣보잡 주제에 싸구려, 저렴한 짓을 주제 파악 못 하고 듣보가 (저를) 괴롭히고 불쾌하다. 업계에 여자친구 있는 거 알 사람은 다 안다”며 사진 삭제를 요구했다.

또 A씨는 “남자친구 있으면서 제 남친(손흥민)에게 치근대고 자랑한다고 사진 올리냐”, “사진 지워주 고 이후 어떤 말이든 안 나오게 부탁드린다”, “사진 삭제 안 하면 고소하겠다” 등 황당한 주장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정현은 해당 메시지를 보낸 누리꾼의 계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정현은 라이엇 코리아 e스포츠 분석 데스크 아나운서, K리그 아나운서를 맡고 있으며 그의 남자친구인 BJ손오천은 발로란트 프로게이머로 활동, 지난해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3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