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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ESG 보고서 발간…“지속가능한 CDMO 도약”

입력 : 2022-07-12 01:00:00 수정 : 2022-07-11 15: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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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6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 감축하는 등 지속가능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년 동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집약한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 건강한 사회 구축, 책임 있는 비즈니스 활동 이행의 3대 핵심 가치와 함께 9가지 중점 영역에 대한 세부 전략이 담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주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을 전년 대비 32.3% 줄이는 셍공한 가운데 2026년까지 54.3%를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바이오로직사는 협력사 등 밸류테인에 배출되는 온실가스도 2026년까지 25.7% 감축하고, RE100 이니셔티브(재생에너지 100% 사용 캠페인),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등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움직임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사회 분야에서는 ESG 관련 협력사 행동 규범을 강화하고 진단 지표를 개발하는 한편, 핵심 협력사에 대해서는 ESG 진단·실사를 수행 중이다.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 차원에서 지난해 3월 24개 부서의 부서장과 팀 리더 등으로 구성된 중대재해 근절 태스크포스(TF)도 설치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책임 있는 비즈니스 활동을 위해 지난해 ESG위원회를 신설해 관련 정책 수립과 감독기능 강화에 나섰다. 감사위원회 중심의 내부통제 전문화, 독립성 강화 차원에서 내부회계평가그룹을 감사위원회 직속으로 신설하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통합적 영향 측정·관리(TIMM) 방법론을 적용해 측정한 결과, 지난해 한 해 동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출한 사회적 가치 규모는 1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ESG에 대한 선제 대응이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CDMO 업계의 ESG 도입을 촉진하고 확산하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과 안전,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하며 지속가능한 CDMO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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