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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예술작품 최고 시작가 ‘2400억’···크리스티 경매 나온 앤디 워홀의 마릴린 먼로 초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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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3-22 10:49:35 수정 : 2022-03-22 10: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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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Andy Warhol)의 마릴린 먼로의 초상화 ‘샷 세이지 블루 마릴린(Shot Sage Blue Marilyn)’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크리스티 경매장에 걸려있다. 뉴욕=AFP연합

 

미국 팝 아티스트 앤디 워홀의 대표작인 마릴린 먼로 초상화가 뉴욕 크리스티 경매장에 나온다.

 

‘샷 세이지 블루 마릴린’(Shot Sage Blue Marilyn)이란 제목의 이 초상화는, 워홀이 1964년 제작한 샷 마릴린 시리즈 중 하나다. 한면의 길이가 약 91㎝인 정사각형 형태다.

 

크리스티 측은 21일(현지시간) 이 작품이 오는 5월 중 1주일간 경매작품 목록에 들어 있다고 밝히면서 예술 작품에 책정된 경매 시작가 중 최고인 2억달러(약 2430억원)를 산정했다.

 

워홀은 먼로의 초상을 여럿 그렸지만, 이 작품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앞서 전 세계의 미술관에서 순회 전시를 하면서 대중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크리스티 측은 성명을 내고 “워홀의 먼로 작품은 아메리칸 팝아트의 절대 정점이자 ‘아메리칸 드림’을 상징한다”며 “만약 예상가 이상으로 낙찰된다면, 1964년도에 그린 이 작품은 20세기 경매 미술품 가운데 최고 경매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명유 온라인 뉴스 기자 ohme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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