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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 “역시 라이브 콘서트 황제” 전 세계 트렌드 장악

입력 : 2022-03-12 09:56:30 수정 : 2022-03-12 09: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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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

 

방탄소년단 제이홉(j-hope)이 콘서트 무대에서 유감없는 실력을 발휘하며 전 세게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 첫 날 공연을 개최했다. 

 

공연은 팬데믹으로 인해 2019년 10월 이후 약 2년 반 만에 국내 대면 콘서트로 열렬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공연은 12과 13일에도 이어진다.

 

공연에서 방탄소년단은 2시간 30분 동안 ‘ON’부터 ‘Permission to Dance’까지 23곡을 쉴새 없이 선보였다.

 

제이홉은 라이브 콘서트가 개최될 때마다 화제를 몰고 다니는 만큼 이번에도 격렬한 댄스에 랩과 보컬을 원곡보다 더 실감 나게 선보여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오프닝 무대 ‘ON’에서는 붉은색 의상을 입고 등장해 강렬한 랩과 댄스가 조화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쩔어’ 무대에서는 힙한 카메라 퍼포먼스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블랙 스완’과 ‘페이크 러브’ 무대에서는 힘이 넘치면서도 우아한 댄스로 장르를 가리지 않는 실력을 입증했다.

 

‘블루 앤 그레이’, ‘라이프 고즈 온’, ‘텔레파시’, ‘아우트로:윙즈’ 무대에서는 가히 라이브 황제로 불릴 만큼 완벽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버터’ 무대에서는 유명한 댄스 브레이크를 다시 한번 볼 수 있었고, 섹시한 퍼포먼스로 이름난 ‘뱁새’는 귀여운 버전으로 탈바꿈해 다양한 매력으로 팬들을 만족시켰다.

 

특히 팬들의 찬사가 쏟아진 무대는 ‘병’(Dis-ease)이었다. ‘병’은 제이홉이 작사·작곡한 올드스쿨 힙합곡이다. 도입부 40여 초 동안 즉석 퍼포먼스와 라이브의 매력을 100% 느낄 수 있는 가창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제이홉은 공연 시작과 동시에 SNS 트위터 각국 트렌드를 장악했다. 키워드 ‘hoseok’(호석/본명), ‘hobi’(호비/애칭), ‘jhope’이 월드와이드 트렌드에 모두 오른 것은 물론 걱각 61개국, 63개국, 36개국 트렌드에 올랐다.

 

미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인도네시아, 필리핀, 영국 등에서도 각 키워드가 줄줄이 트렌드에 올랐다. 특히 미국과 브라질에서는 공연 해시태그 ‘#PTD_ON_STAGE_SEOUL’에 이어 ‘hobi’와 ‘hoseok’이 각각 2위에 올라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제이홉은 공연이 끝난 후 팬커뮤니티 위버스에 “간만에 서울에서 대면 공연이라 최대한 덜 흥분하려고 노력했고 한 번 ‘깔끔하게 해보자’라는 마인드로 공연을 했다.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최선을 다한 무대들이었다. 즐겁게 봐주신 팬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남은 두 공연도 변치 않는 마음가짐으로 잘 해보겠다”라고 밝혔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위버스, 제이홉 인스타그램, 트위터 트렌드 홈페이지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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