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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주점서 춤추던 10대들 ‘광란의 밤’…58명 확진된 당시 상황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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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27 14:53:09 수정 : 2022-01-27 14: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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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안동의 한 주점에서 10대 58명이 무더기로 감염된 가운데,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27일 안동시에 따르면, 경북 안동시 옥동에 위치한 한 주점에서 확진자 74명이 발생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 58명과 직원 및 일반인 16명 등이다. 당시 고등학생들은 대학 입시를 준비하기 위해 백신을 모두 맞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당시 이들이 있던 주점 내부를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상에 확산하며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14초가량의 영상에는 이들이 가게 내부 테이블 위에 올라가 춤을 추거나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옆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전혀 지켜지지 않은 모습이 담겼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영상 속 주점에 있었던 한 학생은 “고3 학생들 모두 백신 패스를 하고 입장했다”며 “백신 패스를 했던 모든 학생이 감염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당황스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 영상과 관련 주점 업주는 “당시 주류 업체 관계자가 방문해 업무 관련 얘기를 하는 사이, 해당 관계자가 촬영한 것”이라며 “테이블과 의자 위로 올라가 춤을 추거나 거리 두기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손님들을 계속 제지했다”고 한 언론에 해명했다.

 

한편 26일 기준 안동시의 누적확진자 수는 953명을 기록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과 함께 닷새간의 설 연휴 동안 이동을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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