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구름 많다가 차차 맑아져…일교차 15도 내외 건강관리 유의하세요

서울 광화문 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일 전국이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내일 새벽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 내일 아침 경기내륙 등을 중심으로 기온이 5도 내외로 예보되는 등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클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3~13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 기온은 경기내륙와 강원내륙 및 산지, 충북,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가 되면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면서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내륙 및 산지, 경북북동산지에는 0도 이하로 떨어져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의 냉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아울러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고 덧붙였다.

내일 날씨는 전국이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고, 26일인 모레는 전국이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 오후 9시부터 내일 오전 3시 사이 제주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예상 강수량은 5~10㎜ 정도다.

기상청은 또 오늘 오후 9시부터 내일 오전 10시 사이 경기남부내륙과 강원내륙, 충청권내륙, 경북북부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그 밖의 내륙에는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면서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지역의 교량과 도로에서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아울러 내일까지 제주도남쪽 바깥먼바다에는 바람이 30~50㎞/h(9~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2.5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희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