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에서 외벽철거 작업이 한창이던 기와집이 무너져 인부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쯤 의성군 의성읍의 기와집 외벽철거 작업 중 주택 전체가 붕괴되면서 작업 중이던 A(53)씨가 매몰됐다.
사고 당시 공사업체 사장과 인부 4명 등 총 5명이 작업 중이었다. 사고 직후 4명은 대피했으나 A씨는 대피하지 못한 채 매몰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 20여명을 투입해 구조 활동을 벌였고, 이날 오후 4시11분쯤 잔해 속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의성=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