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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비전공자도 “IT 개발 쪽 취업 원해”

입력 : 2021-06-20 03:00:00 수정 : 2021-06-19 15: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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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IT 비전공자 1131명 설문
36% “IT 개발 직무 취업 원해”
응답자 70% “전공 바꾸고 싶어”

정보기술(IT) 개발자 몸값이 치솟으면서 IT분야를 전공하지 않은 구직자들도 IT 개발 쪽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IT 이외 전공 구직자 11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11명(36.3%)이 ‘IT 개발 직무로 취업하고 싶다’고 답했다. 

 

전공 분야를 벗어나 개발 직무로 취업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서는 ‘앞으로 계속 유망한 직무여서’(71.8%,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수요가 많아 취업이 잘 될 것 같아서’(39.7%), ‘타 직무보다 연봉이 높아서’(24.8%), ‘IT 업종 회사에서 중심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서’(16.1%), ‘나의 특기, 적성에 맞는 것 같아서’(11.4%) 등의 순이었다.

취업하고 싶은 개발 직무는 ‘앱(응용프로그램) 개발’(23.8%, 복수응답)이라는 응답이 1위였고, ‘웹 개발’(22.9%)이 뒤를 이었다. 이어 ‘데이터베이스·DBA’(18%), ‘네트워크·보안’(17.8%), ‘게임 개발’(13.4%), ‘시스템 개발’(12.4%), ‘데이터 사이언스’(10.5%), ‘퍼블리싱·UI 개발’(10.5%) 등이 있었으며 ‘무엇이든 상관없다’는 응답도 22.4%였다.

개발 직무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 411명 중 45.5%은 실제로 현재 개발 직무 취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코딩 등 관련 학원 수강’(45.5%, 복수응답), ‘코딩 등 관련 인터텟강의, 서적 등으로 독학’(34.8%), ‘정부의 관련 지원책 활용’(34.2%), ‘주변 지인들로부터 조언, 도움 구함’(23%), ‘IT·컴퓨터 계열로 전공 변경(전과) 준비’(13.4%) 등을 하고 있었다.

개발 직무 취업을 위해 들이는 비용은 월 평균 38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은 과거로 돌아간다면 전공을 바꾸고 싶다고 답했다. 바꾸고 싶은 전공으로는 ‘IT·컴퓨터 계열’(47.9%)이 1위였다. 이 밖에 ‘의료계열’(13.2%), ‘사회·경상계열’(8.9%), ‘예체능계열’(8.9%), ‘공학계열(IT·컴퓨터 제외)’(7.6%) 등의 순이었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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