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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전자상거래 시장 공략 위해 '카카오톡'에 올릴 쇼핑 서비스 물색

입력 : 2021-04-09 16:15:42 수정 : 2021-04-09 16: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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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쇼핑 서비스 '카카오톡' 전면에 배치하는 등 전자상거래 부문 강화에 전력투구

카카오가 전자상거래 시장 공략을 위해 카카오톡에 올릴 쇼핑 서비스 물색에 골몰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여성 의류 전문 쇼핑 플랫폼 지그재그 인수를 추진 중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크로키닷컴과 인수가격 등 조건을 두고 조율 중인 상황으로 안다"고 말했다.

 

2015년 등장한 지그재그는 여성 쇼핑몰과 고객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입점 쇼핑몰은 4천여곳, 월 사용자는 300만명에 달한다.

 

카카오는 "논의 중이나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최근 쇼핑 서비스를 카카오톡 전면에 배치하는 등 전자상거래 부문 강화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카카오가 기존에 운영해 온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톡 스토어' 등 서비스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카카오의 쇼핑 부문을 전담하는 카카오커머스는 지난해 매출 5천735억원, 영업이익 1천595억원을 올렸다.

 

이는 2019년 매출 2천961억원, 영업이익 757억원보다 각각 94%, 110%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업계 선두 주자인 네이버·쿠팡 등과 경쟁하기엔 중과부적인 상황이다. 이에 카카오는 단숨에 쇼핑 사업의 덩치를 키울 수 있는 기업 인수·합병(M&A)의 주체로 늘 거론된다.

 

이커머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가 매물의 규모보다는 생방송 쇼핑과 개인화 추천 서비스 등 차별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사진=카카오커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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