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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대 출신 김동성, 자택서 수면제 복용… 생명에는 지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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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2-28 12:54:10 수정 : 2021-02-28 22: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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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김동성. 연합뉴스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인 김동성(41)이 수면제를 복용해 의식이 흐릿한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28일 소방 등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오후 3시30분쯤 경기 용인시 자택에서 의식이 흐릿한 상태로 발견돼 119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김씨는 의식이 있던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아이들에게 양육비를 지급하지 못한 답답함과 과도한 사생활 노출에 따른 심적 고통을 토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18년 부인과 협의 이혼하고 두 자녀에 대한 친권과 양육권도 넘긴 상태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자녀들에게 양육비를 제대로 주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소방관계자는 “개인 정보와 관련된 사안이어서 자세한 얘기는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4일 자신의 여자친구의 인스타그램에 “감정싸움이 아닌 현명한 방법으로 오직 아이만을 위한 생각으로 헤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나쁜 아빠로 낙인됐다 하더라도 나는 진심을 다해 양육비를 위해 달려가겠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전 부인에게 “(나가노 동계올림픽) 금메달도 어머니가 너무 그리워하고 계신다”며 “금메달과 이혼 당시 제 짐들을 못 가져왔는데 짐은 포기하더라도 금메달은 돌려달라”고 덧붙였다.

 

김씨의 여자친구 인스타그램은 이날 비공개 상태로 전환됐다.

 

용인=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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