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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단톡방서 일침' 차웅기 "가만히 있으면 안 될 것 같아 할 말 한 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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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2-16 10:47:38 수정 : 2021-02-16 10: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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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오오(TOO) 멤버 웅기(본명 차웅기·18)가 대학 신입생 단톡방에서 소신 발언을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웅기는 15일 스포티비뉴스를 통해 “이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며 “많은 사람이 있는 방에서 저조차 가만히 있으면 안 될 것 같아 할 말을 한 것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저희 TOO도 팬분들을 제대로 만나 뵙지 못해 정말 속상한데 많은 분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다 같이 힘써서 이겨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웅기는 타과생도 포함된 21학번 단톡방에서 술자리를 가지려는 학생들을 향해 “건대 입구에서 스무명 가까이 모여 술 파티를 하는 게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자랑할 일이 아닌 것 같다”고 일침을 날려 관심을 모았다. 타 학생들의 제보로 공개된 메신저 대화 내용에 따르면 그는 자신을 조롱하는 말에도 굴하지 않고 “괜히 다섯명 이상 모이지 말라고 하는 게 아닐 텐데 술 마시러 오라고 권유하고 다 같이 가자고 하는 게 좀 그렇지 않냐”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속으론 생각해도 꺼내기 쉽지 않았을 텐데 대단하다”, “기억하고 응원해야지”, “웅기 빼고 지적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니”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극찬했다.

 

한편 웅기는 지난 2007년 SBS 드라마 '왕과 나’를 통해 데뷔, 2019년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투비월드클래스’에서 보이그룹 TOO의 최종 멤버로 선정되어 활동 중이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TOO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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